업무지원센터
내게 맞는 대학이 최고의 대학이다?
작성자 : 작성일시 : 2010-11-13

다음 주가 고3 학생들이 매년 치루는 치열한 전쟁인 수능 기간입니다. 

수능 후 60% 이상의 학생들이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 번의 시험으로 학교와 졸업 후 인생이 결정되는 국내의 교육 현실과는 달리 
미국의 경우 몇 번의 시험(SAT)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에 비하여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는 약 4,000개에 가까운 대학이 있기 때문에 의대를 제외하고는 졸업 후 1년을 
다시 개별적으로 공부하는 '재수' 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이나 
여건에 맞추어 대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미국에도 흔히 한국의 'SKY'와 같이 'HYP'라는 명문대학들을 자주 이야기 합니다. 
바로 하버드(Harvard)와 예일(Yale) 그리고 프린스턴(Princeton)을 지칭하며, 
한국의 학부모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학이기도 합니다. 

흔히 미국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난해한 퍼즐게임을 맞추는 것으로 
비유하곤 합니다. 그만큼 미국 대학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주 중앙일보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한국 학생들이 미국 대학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은 대학의 바로 대학의 '이름' 이었습니다. 
그러면 미국의 학생들은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하게 될까요? 
의외로 '학비(Tuition)가 첫번째 기준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유망전공(Strong Major), 교수진, 기숙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이러한 추세는 더 강해져, 많은 학생들이 명문대학의 
입학허가를 받고도 장학금을 주는 대학으로 가거나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학으로 입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여 학교나 진로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의 경우 실용적인 의식이 자녀가 대학을 결정하는데도 작용을 합니다. 
남의 눈 보다는 자녀의 현실에 맞는 대학을 최종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국내의 최우수 학생들이 명문대학을 입학하고 비싼 유학경비를 지불하였지만 
최종 반밖에 졸업을 하지 못하는 현실을 놓고 보면, 자신의 현재 실력이나 재정적인 면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대학의 경우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나 학비 감면의 혜택을 주는 대학도 
있으며, 같은 주내의 학교들은 편입에 대하여 매우 관대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교적 쉬운 
학교를 선택하였다가 본인이 준비가 되었을 때 더 좋은 학교로 편입하는 것도 미국 대학을 
선택하는 하나의 좋은 요령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