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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 더 이상 ‘봉’이 되지 마라!
작성자 : 작성일시 : 2016-12-18

미국에서 자동차를 살 때에 자동차 딜러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자동차 딜러장 안과 주차장에 서 있는 수많은 차들의 앞 유리에 

붙인 차량 가격을 Window Price 또는 Sticker Price라고 합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회사들이 차량 가격을 높게 책정해 놓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시 가격을 다 주고 차를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협상을 통하여 차량 가격을 디스카운트 
받아서 구입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국대학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학비를 Sticker Price라고 합니다. 최근 10년간 미국대학 학비는 계속 상승하여 
아이비리그 대학은 4만불, 사립대학 학비 평균은 3만 1천불, 그리고 주립대학 학비 평균은 2만 3천불을 상회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시 학비를 다 내는 미국학생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대학 재정담당자 협회인 National Association and College and University Business Officers (NACUBO)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작년 신입생들은 평균 48%의 학비 할인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학들도 Sticker Price는
높게 책정해 놓고 성적우수 장학금(Merit Based Scholarship)이나 재정보조 지원금(Financial Aid: FA) 형태로 학생들에게
학비를 할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설명을 하자면 재정이 충분해서 Sticker Price를 다 지불할 수 있는 학생들은 미국의 대학에 쉽게 들어갈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성적우수 장학금이나 재정보조를 받아서 학비감면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보다 하향지원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로 작년 봄 학기에 미국 주립대학에 진학 할 학생들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러 다녀오는 길에 현지에서 난 기사를 
보고 쓴 칼럼이 지금도 많이 포털 사이트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뉴스 화 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미국의 언론에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UC) 이사회가 향후 5년간 매년 학비를 5%씩 올리는 안을 발표하자 캘리포니아 
학부모들이 이에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타주 출신학생과 국제학생에게만 학비를 올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만일 이렇게 되면 현재 국제학생 학비가 2,500만 원에서 5년 후 4,500만 원이 되어서
미국유학을 희망하는 수많은 국제학생들만 ‘봉‘이 된다는 것이다.> 

이후에 결론은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교육비 예산 4억 3천 6백만 달러를 UC 대학에 지원하여 2년 간 학비를 동결하였지만
일반 유학생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인상된 학비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대학 학비가 너무 비싸다’며 투덜거리면서도 미국학생들에 비하여 2~3배나 비싼 Sticker Price를 
다 지불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명시하고 있지 않지만 국제학생들에게 여러가지 형태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들이 많이 있으며, 
최근에는 장학금을 받아서 미국대학에 지원서를 작성하는 유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보다 많은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대학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