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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2011년 가을학기) - 전*라 (케네소 주립대학교 / 경영학과)
작성자 : 작성일시 : 2012-06-18

 

 

서울의 모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던 2011년 여름, 친구를 통해 한미교육원을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던 나는 한미교육원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침내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저렴한 학비와 좋은 공부 조건을 보고 한 달만에 유학을 결심하고 떠나 온 미국행은 

나의 인생의 새로운 전화점이 되었다. 처음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전혀 다른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Kennesaw State University(케네소주립대학)에 대한 첫인상은 무척 깔끔하고 활기 넘쳤다. 깨끗하게 정돈된 

캠퍼스와 건물들, 자유롭게 캠퍼스를 즐기는 학생들은 내게도 에너지를 전해주었다. KSU는 학생들에 대한 

연의시설이 잘되어 있는데 특히 공부도 하고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Student Senter나 여러종류의 음식을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 Commons라 불리는 학생식당은 첫 눈에 보자마자 반해버렸다. 그리고 각종 운동기구는 

기본이고 요가, 필라테스와 같은 Group Activity와1대1 Trainer까지 구할 수 있는 Gym 또한 내가 자주 이용하고 

좋아하는 장소이다.

 

현재 나는 4명의 Roommates들과 함께 학교 University Place라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각자 방과 화장실이 

있어서 불편한 경우는 없고, 기숙사 입실 후 서로 규칙들을 정해 방해가 되는 경우는 없고, 기숙사 입실 후 서로 

규칙들을 정해 방해가 되는 경우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여가시간에 같이 거실에 모여 앉아 티비를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으며 수다를 떨기도 한다. 또한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면 가끔씩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하는데, 미국친구들의 반응은 항상 새롭고 재미있다. 이곳에 온다면 꼭 기숙사생활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의 대학수업은 한국보다는 조금 더 개방적인 부분이 많다. 편하게 책상 위에 걸터앉아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도 

계시고, 간식들을 먹으며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자유롭게 손을 

들고 질문을 하며, 교수님들과 다른 의견이 있어도 주저없이 얘기하고 토론한다. 

또한 교수님들도 학생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시려 하며,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을 즐기신다. 

이러한 점에서 조금 더 능동적으로 공부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미국에서 홀로 공부하면서 훌쩍 성장한 내 자신을 발견할 때면 뿌듯함이 밀려온다. 그리고 작년 여름 나의 선택이 

잘한 선택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은 학생들이 미국유학을 꿈꾸지만 막상 유학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앞을 막는다면 주저없이 떨쳐내라 말하고 싶다.

잠깐의 두려움으로 값진 경험을 날려버린다면 그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