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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2010년 가을학기) - 손*호 (웨스트 조지아 대학교 / 경영학과)
작성자 : 작성일시 :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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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손*호입니다.

저는 이번에 한미교육원에서 크게 힘써주셔서 개강 2주년에 특례입학이 결정된 아주 이례적인 케이스였습니다. 

미국 아틀란타 공항에서 도착해서부터 UWG대학 개강일까지 양원장님께서 손수 운전하시면서 학생들이 필요한 것은 

없는지 일일이 신경써주시고, 기숙사 들어가면 배 곪는다고 원장님자택에서 머무는 3일동안 시골에서 공수해 온 귀한 

한국음식이며, 미국식 바비큐파티도 해주셔서 아직 시차때문에 무척 피곤하셨을텐데 하루 평균 8시간씩 운전대를 

잡으시는 등의 강행군을 하셔서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고 원장님 내외분께 너무 신세를 져서 감하고 은혜로웠습니다.

 

타국으로 입성(?)하면 유학생들은 되레 문화적인 차이로 '컬쳐쇼크'를 받기 마련인데, 제 경우에는 아틀란타에 

12만명이나 있다는 한인 이민자들이 UWG가 있는 Carrollton지역에는 단 한가정도 없어서 미국학생들한테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면 "South or North?"라고 되물을 정도로 유학생활의 정신적 지주는 이민교회를 중심으로 한 한인사회의 교류인데, 

자칫 세상과 단절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 대학에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학생이 열댓명밖에 없어서 정말 필사적으로 

외국친구를 사귀었습니다. 미국은 '문화의 용광로'라 불리는 미국문화답게 외국문화를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그와중에 규칙을 준수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의 존재였습니다.궁금한 게 있으면 직설적으로 

물어보고 길을 물어보면 바래다주는 등 매우 친절한 분들이 도와주셔서 아무 어려움없이 함께 어울리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UWG가 발도스타주립대학이나 조지아주립대와 같은 큰 대학보다 규모나 입지면에서는 작은 편이지만 

학장님이신 Dr.Sethna부터가 이민 1세대이어서 타 대학보다는 저희 유학생들이 입지가 넓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UWG에는 네 분 정도의 인문계 한국인 교수님께서 강당에 서계시고, 네 분 모두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셔서 놀랐습니다. 자메이카, 캐나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해외 20여개국의 학생들이 학술 교류의 

로타리 및 각종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UWG에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환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류 

및 지원 인프라 시스템이 중점적으로 확립되어 있어서 매월 ISC(International Student Club)미팅은 

물론 분기별 문화교류 행사 및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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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캐나다나 호주 등의 국가에 조기유학을 보내신 부모님들은 잘알지 못하는 

가디언이나 홈스테이에 의지해 기만당하고 학생들은 학점관리에 실패하거나 심하면 약물에 손대거나 

폭력써클에 휘말려 퇴학 당하는 경우도 봐왔습니다만, 저희 UWG에는 200여명이 넘는 해외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한 전담 스태프와 Junior/Senior멤버로 이루어진 현학생 지원팀이 있어 수시로 

상담/지원 및 학점관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교내 비행율, 유학생 및 대 유학생 범죄는 거의 없어서 

안심하고 자녀 분들을 유학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또한 2010년 가을학기에 입학하면서 특례입학의 혜택을 받아 1학기 순수 학비를 2,200불을 납부하여 

국내대학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가정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없어 다들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학교자랑만 늘어놓은 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한명이라고 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저희 UWG에 왔으면 

합니다! 학부모 및 예비 유학생 여러분, 먼 길 타향살이 하면서 외로이 미국유학생활을 계획하며 향후 진로 및 병역문제

유학비 부담감 등 많은 문제로 고심하고 있을 줄 압니다. 하지만 수지타산 및 학력경쟁의 굴레를 떠나서,

단 한명이라도 나를 반겨주고 나를 나로서 인정하고 받아줄 수 있는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해보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