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을 지원하는 외국인학생들에게는 토플시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입니다. 미국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SAT 시험이 금년 3월부터 바뀌게 되었습니다.

2004년에 일부 개편한 이래로 ACT(American College Testing) 시험이 쉽다는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ACT를 선택하여 현재는 ACT 지원학생이 SAT 시험 응시자를 추월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위기감을 느낀 SAT 주관사 College Board에서는 좀 더 쉽게 개정된 SAT를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SAT 시험은 논리문제,  어휘, 고난이도의 문제유형 위주로 제출되는 반면에 ACT 시험은 미국 고등학교 과정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시험으로서 고등학교 교과과정 문제 위주로 제출되고 있습니다.

미국 학생들의 경우 SAT나 ACT 중 자신에게 적합하거나 유리한 시험을 준비하여 미국대학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SAT와 ACT 양 시험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바뀌게 되는 SAT시험의 주요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유형 및 점수 : 5지선다형→4지선다형 / 2,400점 만점→1,600점 만점

2. 에세이 및 감점 : 에세이 필수→선택 / 오답 0.25감점→감점 없음

3. 유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장 완성문제는 없어지고 대학강의 수준의 단어로 테스트

4. 단순 어휘력을 묻는 게 아닌 문장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묻는 테스트

5. 지출문제 영역이 역사,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그래프, 차트 확대

6. 미국의 역사적 문건이 지문으로 제출-전체 문장에 대한 이해

6. 수학영역에는 계산기 사용 섹션이 줄어들고 테스트 범위도 축소 

이번에 바뀌게 되는 시험에 대하여 여러가지 우려가 많지만 SAT의 본질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시험의 형태가 바뀌는 것이므로 새로운 부분만 집중하기 보다는 본질적인 내용과 의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현행 SAT 공부도 New SAT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