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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분류 및 선택의 한가지 방법
작성자 : 작성일시 : 2011-03-24

미국의 대학을 분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Cornegie Foundation for 

the Advacement of Teaching은 미국의 1,400개의 4년제 대학을 분류하여, 262개의 대학교는 
‘National University' (공립 -164개, 사립 - 98개)로 다른 572개 대학교는 4개 지역 
(동부, 남부, 중서부, 서부)으로 분리하여 'Regional University'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National University'와 ’Regional University'의 차이는 학생 분포(거주민 대 타주민 학생의 비율), 
박사 배출율, 연구기금 확보액, 학교 명성 등을 감안하여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National University' 응 대체적으로 연구 중심인 학교가 많고, ‘Regional University'는 
교육 중심의 대학이 많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경우 세 계열의 주립대학이 있는데, 1960년에 통과된 ‘Master Plan of 
Higher Education' 법에 의하여 UC는 연구중심의 'National University'로 운영되고, 
CSU는 교육중심의 ’Regional University'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UC는 학부에서 박사과정까지 다양한 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CSU는 주내에서 가장 많은 
석사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설립되어 한국인 최초로 주립대 총장이 된 강성모 총장이 속한 UC Merced 대학을 
제외한 모든 UC(University of California)는 ‘National University'에 속하며,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중 ’San Diego State University'는 유일하게 ‘National University'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주요 대학교라고 해도 소수를 제외하고는 보통 10개 내외의 단과대학이 형성되어 
있고, 학과수가 적은 반면 학과규모가 매우 큽니다. 한국처럼 3~5명 정도의 교수로 구성되어 
있는 학과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학원생이 차지하는 학생 비율은 한국대학교 
보다 높습니다. 일부 학교의 경우 총 대학생 중 대학원생이 절반을 차지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최근 연구 중심인 'National University'들은 석사과정을 폐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학자 배출을 주 목적으로 삼고 있으므로 석사학위에 대한 가치를 크게 두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 석사학위 없이 학사→박사 과정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석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연구중심의 National University보다는 교육중심의 
Regional University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향후 교수나 학자의 꿈을 가진 학생의 경우에는 
National University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학석사(MBA)는 예외라고 볼 수 있습니다. MBA 과정은 경영전문인들을 위한 
실용 위주의 과정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연구 중심 대학에서도 MBA 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MBA과정은 학교 예산에 많은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학교 명성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MBA 개설은 어느 대학원 과정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