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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학비 최소화 전략
작성자 : 작성일시 : 2010-09-24

미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이나 부유한 가정의 자녀가 대학을 가기는 쉬우나 중산층 가정은 

오히려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가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대학이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비보조를 받기가 쉬우며, 부유층은 자녀의 학비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이른바 ‘FM 장학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세금보고로 인하여 학비보조를 받기 
어려운 중산층 가정은 매년 올라가는 과중한 학비를 부담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칼리지보드의 2011 Getting Financial Aid에 의하면 4년제 공립학교의 평균학비가 
18,548불이고 4년제 사립학교는  26,273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학생신분인 국제학생의 경우 공부를 잘해서 받는 장학금(Merit-base)이나 위에서 언급한 
학비보조(Need-base)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학생에게만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록 국제학생이지만 학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방학을 이용하여 주립대나 커뮤니티 칼리지 과목 수강 
일반적으로 사립대학의 학비가 가장 비싸기 때문에 여름방학동안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학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기초나 교양과목을 수강함으로써 학비를 줄이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만일 주립대학에서 2년 동안 8과목(24학점)을 수강하게 되면, 약 1년간 수강한 효과를 가지게 
되어 8,000불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더욱 많은 혜택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커뮤니티 칼리지 2+2 프로그램 활용 
거주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 공부 후 졸업한 뒤 자신이 원하는 대학으로 편입하여 
나머지 2년을 마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평균학비가 2,544불에 
불과하기 때문에 2년을 계산해보면 사립학교 대비 47,000불, 주립대학대비 32,000불 정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산학협동(Co-operative) 프로그램 참여 
대학과 일반기업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학생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급여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매년 7백여 대학의 25만 명 학생들이 참여해 8천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연봉의 50%는 학비보조에서 제외되지만 졸업 후 지장을 찾을 때 경쟁력이 
높게 됩니다. 

■ 조기졸업 프로그램 활용 
버몬트 주 소재 미들버리 칼리지를 비롯해 미국 내 200여개의 대학들이 학사 학위 과정을 
3년 이내로 단축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1년간의 학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 5년 내 학·석사 동시 취득 프로그램 
위스콘신대, 애리조나대 등 350개 대학은 5년 안에 학사와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5년차 학비는 학생 부담이지만 입학 만에 석사과정을 
마칠 수 있어 1년 치 학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매사추세츠 주 클라크 대는 4년차에 
석사 과정에 입학해 5년차에는 학비를 내지 않고 석사과정을 마칠 수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 군 복무를 통한 영주권 취득 
유학생들이 군복무를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영주권을 받게 
되면 학비보조나 장학금을 받는데 제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2009년 2월 시작한 매브니 
(MAVNI : Military Accessions Vital to the National Interest) 프로그램은 미국에 2년 이상 
체류한 학생이 4년 이상 군대 입대계약을 할 경우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모병시기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