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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선택 방법
작성자 : 작성일시 : 2010-02-13

많은 학생들이 미국의 대학으로 유학을 가기를 원하지만 너무나도 방대한 

미국의 대학 수와 정보로 인하여 오히려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유학원의 경우 학비가 저렴한 2년제 커뮤니티 대학(국내의 전문대학)을 
통한 편입을 권하기도 하고, 또 다른 유학원들은 대학의 명성을 고려하여 
동부나 서부의 명문대학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서로 다른 주장과 쏟아지는 대학에 관한 정보로 인하여 선뜻 
대학을 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은 4년제 대학이 2,200개, 그리고 2년제 대학이 1,800개로 
총 4,000여개의 수많은 대학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은 대개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립대학과 주립대학 그리고 2년제 커뮤니티 대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사립대학은 학비가 가장 비싼 편이며, 주립대학은 사립대학에 
비하여 학비가 1/3정도로 한국의 국. 공립대학에 해당하며, 학비 측면에서만 
보면 커뮤니티 대학이 가장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유학의 경우 학생의 실력이나 준비의 정도 그리고 재정적인 
수준등 여러 가지의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지만, 미국의 대학을 
선택할 때에는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첫째, 가능하면 2년제 커뮤니티 대학보다는 4년제 대학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학비 측면을 강조하여 커뮤니티 대학을 통한 3학년 편입을 권유하기는 하지만, 
커뮤니티 대학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을 편입하기 위한 브리지 코스로 
생각하고 있어 학교나 동문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어서 대학 시절의 소중한 
인맥을 놓치게 됩니다. 

또한 재학 중에 편입에 대한 부담을 늘 가질 수 밖에 없으며, 
개인에 따라 원하는 학교로의 편입이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업의 난이도 및 경쟁이 낮은 곳에서 공부하던 습관이 나중에 
4년제 대학으로 편입했을 때 상상하지 못한 경쟁으로 인하여 낙오하는 
케이스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년제 대학에 입학한 경우, 기초 및 교양과목부터 자연스럽게 
미국 학생들과 경쟁을 경험하게 되며, 또한 비교적 적은 규모의 커뮤니티 
대학에 비하여 다양한 학생활동(스포츠, 취미, 연구, 대외활동)이나 
외국의 교환학생 제도 등의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됩니다. 

둘째, 4년제 대학의 경우 사립대학보다는 주립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미국의 유명한 사립대학에 가기를 희망하지만 
상위 5%이내에 드는 뛰어난 학생이 아니면 누구나 알만한 미국의 명문대학에 
지원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명문대학을 입학하였다 
할지라도 졸업한다는 것이 더욱 어려워서, 약 1/2 정도의 학생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렵게 들어간 사립 명문대학 중퇴보다는 
주립대학 졸업장이 훨씬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 

학비 측면을 놓고 보면 일반적으로 주정부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주립대학이 
사립대학에 비하여 1/3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학비 부담이 적어서 환율이 
급등하더라도 유학생활을 마무리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대형 주립대학의 경우 전공 수나 학업의 수준이 일반 사립 대학교에 비하여 
큰 차이가 없으며, 최근 미국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학이 크게 각광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주립대학을 지원하고자 할 때는 학생 자신이 원하는 주립대학의 
전공이 타 대학에 비하여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