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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에 대한 올바른 생각
작성자 : 작성일시 : 2009-12-09

강남의 교육원에서 많은 유학 상담을 하면서, 실제로 미국에 살고있는 저로서는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미국유학의 현실에 대하여 몇 가지 잘못 이해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미국 전체의 고등학교 수가 18,000여개, 대학의 수가 3,800개나 됩니다. 국내에 1,000개가 넘는 유학원이 있지만 
미국의 그 많은 학교들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을 가지거나 변화하는 미국학교에 빠르게 대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학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나 고려 없이 대체적으로 수익이 많이 나는 학교를 추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의 유학생들이 자신과 맞지 않는 학교나 환경으로 인하여 유학 후 전학을 하거나 심지어 유학생활에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저희 교육원의 경우 최소한 해당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 교실이나 식당 그리고 기숙사 등의 시설점검과 
입학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하여 얻은 정보를 토대로 그 학교의 Profile과 맞는 학생들을 해당 학교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저희의 유학업무는 저희가 확인하고 경험한 학교만 추천한다는 것입니다. 학부모님들도 소중한 자녀의
미국유학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꼭 유의하시고 유학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유학비용이 비싸다고 학교나 프로그램이 다 우수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새로 나온 차량을 구입할 때 처음에는 브로슈어에 있는 저렴한 차량을 생각하였지만, 옵션을 추가하다가 결국에는 
등급이 높은 고급자동차를 구입해서 경제적으로 힘든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학도 결국에는 미국의 동부지역으로 결정해서 
학교적응이나 과도한 유학비용으로 인하여 고생하다가 자녀가 원하거나 학비가 저렴한 다른 지역의 학교로 옮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꼭 동부지역이라고 명문대학을 많이 보내거나, 대학들이 다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학비가 저렴해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학교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원에서 추천하는 학교를 꼭 확인한 후 유학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둘째, 한인 학생의 비율이 낮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기간의 해외영어캠프나 어학연수의 경우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외국인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거나 한인학생비율이 
낮은 지역이나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유학의 경우 미국인 가정과의 문화적인 차이나 
음식으로 인한 어려움이 의외로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학생들의 영어실력은 1년이 지나면 크게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도시가 어느 정도 형성된 한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 자녀들의 정서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홈스테이 가정을 선택하여야 하며, 아니면 가급적 큰 학교의 기숙사가 있는 보딩스쿨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째, 자녀의 나이나 학업수준을 고려하여 유학시기나 학교를 결정 하십시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녀가 학국말을 완전히 익힌시기, 즉 중학교에 조기유학을 가거나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을 
대학으로 대학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유학의 장점은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며, 
고등학교 졸업 후 유학의 장점은 국내의 학교친구 인맥을 가짐과 동시에 능숙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녀가 
유학할 학교의 선택은 자녀의 성격이나 학교성적 그리고 재정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미국의 고등학교는 
공립과 사립, 그리고 사립도 보딩과 데이스쿨로 나누어지며, 대학도 주립대학과 사립대학 그리고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로 나누어
지는데, 고등학교의 경우 공립학교가 외국인 학생에 대한 ESOL프로그램이잘 갖추어져 있어 처음하는미국 유학의 1년간은 
교환학생이나 공립고등학교 유학을 경험한 후 사립학교로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학교의 선택은 자녀의 성격을 고려하여 
기숙사가 있는 보딩스쿨을 선택하던지 홈스테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대학의 경우 학비가 저렴하고 학점관리가 쉬운 주립대학을 

2년간 공부한 후 자신이 원하는 사립대학으로 전학하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입니다.